CAD·설계

건설 도면 종류와 각 도면의 역할 이해하기

건설 현장에는 수십 종류의 도면이 있습니다. 설계도·시공도·준공도 등 도면 종류별 역할과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실무 관점으로 정리합니다.

건축 도면 작업
Photo by Sven Mieke on Unsplash

건설 현장에서 "도면"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가 아닙니다. 설계 단계, 시공 단계, 완공 단계에 따라 도면의 종류와 역할이 다릅니다. 도면 종류를 구분하지 못하면 잘못된 버전의 도면으로 시공하거나, 도면 간 충돌을 발견하지 못해 현장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설계 단계 도면: 기본설계도와 실시설계도

기본설계도는 건물의 규모, 배치, 주요 구조를 결정하는 단계의 도면입니다. 상세한 치수나 재료 사양보다 전체 계획을 나타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시설계도는 실제 시공을 위한 상세 도면으로, 치수·재료·공법이 모두 기재됩니다. 입찰 내역서의 수량 산출 기준이 되는 도면이 실시설계도입니다.

  • 기본설계도: 건물 규모·배치·주요 구조 결정 단계
  • 실시설계도: 시공 기준 상세 도면 (치수·재료·공법 포함)
  • 입찰 시 제공되는 설계도서 = 실시설계도 기준
  • 설계도 변경 시 반드시 개정 번호(Rev.) 확인
건물 도면
Photo by Amsterdam City Archives on Unsplash

시공 단계 도면: 시공상세도와 승인도

시공상세도(Shop Drawing)는 시공사가 실시설계도를 바탕으로 실제 시공을 위해 더욱 상세하게 작성하는 도면입니다. 철근 배근도, 거푸집 도면, 설비 배관 상세도 등이 대표적입니다. 승인도는 발주처나 감리단의 승인을 받은 시공상세도로, 현장에서 실제 시공의 기준이 됩니다. 승인되지 않은 도면으로 시공하면 나중에 재시공 요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시공상세도: 시공사가 작성하는 상세 시공 기준 도면
  • 승인 절차: 감리단 검토 → 발주처 승인 → 현장 배포
  • 미승인 도면으로 시공 금지 (재시공 위험)
  • 승인일·개정 번호·승인자 서명 확인 필수

준공 단계 도면: As-Built 도면

준공도면(As-Built Drawing)은 실제 시공된 상태를 그대로 반영한 도면입니다. 설계와 달리 시공 중 변경된 사항을 모두 수정해 최종 완성 상태를 기록합니다. 준공도면은 준공검사 제출 서류이자 유지보수 시 참고 자료가 됩니다. 공사 중 변경 사항이 생길 때마다 즉시 도면에 반영해두면 준공 시 작업 부담이 줄어듭니다.

건축 청사진
Photo by Amsterdam City Archives on Unsplash
  • 준공도면: 실제 시공 상태 반영 (변경 사항 모두 수정)
  • 공사 중 변경 발생 시 즉시 도면 수정 습관화
  • 준공검사 제출 및 유지보수 기준 문서로 보관
  • 발주처 요구 형식(CAD, PDF, 출력본) 사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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